뉴스레터에서 읽을 글 하나를 찾았다고 해봅시다. 친구에게 보내려고 주소를 복사했습니다.
그런데 주소 뒤로 알 수 없는 글자가 줄줄이 따라옵니다. 글 하나 보내려는데 주소가 끝나질 않습니다.
주소 뒤에 붙인, “어디서 왔어요” 메모
긴 주소에 utm_으로 시작하는 항목이 있다면, 방문 출처를 구분하려고 붙인 표지일 수 있습니다. 이런 표지를 UTM 매개변수라고 부릅니다.
Google Analytics에서는 UTM이 붙은 링크를 통해 들어온 방문을 출처·매체·캠페인별로 나눠 볼 수 있습니다.[1] 글 주소와 별개로 “이 링크는 뉴스레터에 넣은 것”이라는 메모를 달아두는 셈입니다.
아래 예시에서 표지를 하나씩 눌러보세요. 길었던 부분을 세 덩어리로 읽을 수 있습니다.
https://example.com/guide?utm_source=newsletter&utm_medium=email&utm_campaign=autumnnewsletter → 뉴스레터라는 출처 표지
주소와 붙인 표지를 나누어 읽는 예시입니다. 실제 사이트의 이동이나 분석 수집을 실행하지 않습니다.
utm_source=newsletter는 출처를 뉴스레터로, utm_medium=email은 전달 매체를 이메일로, utm_campaign=autumn은 캠페인 이름을 autumn으로 붙인 예시입니다. 값은 링크를 만든 사람이 정합니다.[1]
보낸 쪽에서는 이 링크를 어디에 넣었는지 구분할 필요가 있었겠죠.
주소에 이름표를 꽤 꼼꼼히 달아 둔 셈입니다.
붙였다고 모든 방문이 저절로 측정되는 건 아닙니다
UTM은 분석에 쓸 분류 정보입니다. 실제로 보고서에 데이터를 모으려면 사이트의 분석 코드와 수집 설정도 작동해야 합니다. 사용자 환경이나 수집 제한 때문에 모든 방문이 기록되는 것은 아닙니다.[2]
그러니 UTM이 붙어 있다는 사실만으로 “방문 기록까지 모두 남았겠네”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여기서는 링크에 적힌 표지의 뜻을 읽는 데까지만 보면 됩니다.
그럼 물음표 뒤는 지워도 될까?
주소 뒤에 붙는 값이 모두 UTM인 것은 아닙니다. 물음표 뒤의 항목은 웹사이트에 추가 정보를 전달하며, 그 정보를 어떻게 쓸지는 사이트마다 다릅니다.[3] 검색어나 상품 옵션 같은 기능에 필요한 값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길다는 이유만으로 물음표 뒤를 통째로 지우지는 마세요. 뜻을 모르는 주소를 임의로 잘라 보내기보다, 사이트가 제공하는 공유 링크를 사용하는 편이 낫습니다. UTM 표지를 읽는 것과 파일의 접근 권한을 바꾸는 일도 별개입니다.
오늘은 이것만 기억.
utm_항목은 방문 출처·매체·캠페인을 구분하려고 붙이는 표지입니다.- 실제 분석 기록에는 사이트의 수집 설정과 사용자 환경도 영향을 줍니다.
- 주소 뒤의 모든 값이 UTM은 아닙니다. 모르는 부분을 통째로 지우지 마세요.
주소가 장편소설이 된 줄 알았는데, 뒤에 붙은 건 방문 경로 메모였습니다.
[1] Google Analytics — URL builders
[2] Google Analytics — Clicks and Sessions Discrepancy
원본 반응: SpongeBob SquarePants / GIPHY · 긴 목록 원본 / Tenor · Friends / Tenor. 실제 분석 서비스 화면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