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몇 장을 보내려는데 첨부 용량 제한에 걸렸다고 해봅시다. 여러 파일을 골라 ZIP으로 묶었습니다.
파일은 하나가 됐습니다. 다시 보내봅니다. 여전히 용량 초과.
분명 압축했는데. 컴퓨터와 내가 아는 ‘작아짐’이 다른 건가.

한 묶음이 된 것과, 충분히 작아진 것은 달라요
아래 예시에서 ‘ZIP으로 묶기’를 눌러보세요. 바다 사진과 그림을 찍은 사진이 한 ZIP 안으로 들어갑니다. ‘내용 보기’를 누르면 같은 사진 두 장이 남아 있습니다.
선택한 JPEG 사진 2개
안에 바다.jpg · 그림.jpg가 있습니다.
이 예시의 첨부 결과: 한도 초과
지금은 사진 파일 두 개입니다.
같은 사진을 한 묶음에 넣는 설명용 예시입니다. 실제 압축·업로드나 용량 측정은 하지 않습니다.겉에서 다루는 파일은 하나가 됐어도, 첨부 한도를 통과할 만큼 줄어든 것은 아닐 수 있습니다. ZIP은 여러 파일을 한 묶음으로 전달하는 일도 하니까요.
JPEG는 이미 한 번 줄여 둔 파일
사진을 JPEG로 저장하는 과정에서 이미 압축이 이뤄집니다. 그래서 ZIP으로 다시 압축해도 더 줄일 여지가 작을 수 있습니다. Microsoft도 JPEG 여러 장을 ZIP으로 묶으면 원래 사진 묶음과 크기가 비슷할 수 있다고 안내합니다.[1]

의욕만으로 빈자리가 생기진 않네요.
반복이 많은 텍스트라면 줄일 여지가 더 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말을 여러 번 쓰는 대신 짧게 표현할 수 있으니까요. 모든 파일이 똑같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내용과 설정에 따라 조금 커질 수도 있습니다.[2]
사진을 뭉개서 줄인 건 아닙니다
정상적인 무손실 ZIP 압축·해제는 파일 내용을 다시 복원합니다. 사진의 가로·세로 크기나 저장 품질을 낮춰 다시 저장하는 작업과는 다릅니다.[2]
그래서 첨부 제한에 걸렸다면 다시 압축하기 전에 보낼 곳의 용량 한도부터 확인해보세요. 사진 원본은 보관하고, 보낼 사본의 크기나 품질을 조정할 수 있습니다. 원본 그대로 필요하다면 접근 권한을 확인한 공유 링크도 방법입니다.
오늘 기억할 것은 세 가지입니다.
- JPEG처럼 이미 압축한 파일은 ZIP으로 더 줄일 여지가 작을 수 있습니다.
- 한 묶음으로 만들기와 사진 품질을 낮춰 저장하기는 다릅니다.
- 보낼 곳의 한도부터 확인하고, 원본은 보관한 채 사본을 조정하세요.
살은 못 뺐어도 짐은 묶었습니다. ZIP이 오늘 아무 일도 안 한 건 아니네요.
[1] Microsoft — Zip and unzip files
[2] zlib · zlib Technical Details
반응: Schitt’s Creek / Tenor · zefexwoo / Tenor · Mickey Mouse / Tenor. 사진 예시: Dave Poore, Chinkel1130 / Wikimedia Commons(CC0 표기).